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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그때의그때

새로운 집을 지어놓고는 헌 집- 버린 집 도 버릴 수가 없다.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혼자 마음으로 정한 시간이 이젠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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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나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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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아유무]LOVE&FREE 음악/영화/사진/책


#. 모든 물건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다.
다양한 물건에 대해 '만든 사람의 마음'과
그 '과정' 을 상상할 수 있다면
틀림없이 인생은 풍성해질 것이다.


#.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흔들어주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을 쿡 찔러주는 표현을 하고 싶다.


#. 얼굴이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받기 쉬운 슬로볼을 던지기보다
바로 저기에 있는 너를 향해 똑바로 날아가는 초강속구를 던지고 싶다.
...
단 한 사람에 대한 깊고 강렬한 마음을 철저히 궁구해서
그것을 통해 가닿게 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따스한 것' 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


#. 제자리걸음에도 신발 바닥은 닳는다고.


#. 굶주린 꼬마뿐만 아니라 나도 마찬가지.
많은 돈도 물론 가지고 싶지만,
누군가와 다정하게 마주하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가지고 싶은지도.


#. 세계를 방랑하는 동안에
소중한 것들이 점점 심플하게 변해갔다.


#. 진지하게 내 말을 들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내가 알고 싶었던 건 '네가 내려준 정답' 이 아닌 것 같아.
내가 생각할 수 있게 네가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것뿐이지.


#. 많이 사랑 할 필요는 없어.
단 한 사람을 마음껏 실컷 사랑해봐.
그러면 참된 '사랑' 을 알게 될 테니.


#. 저마다, 우리 모두가,
그저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나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행동' 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면 되는 거야.


#. 내 안에서
나날이 변해가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사야카 안에도
나날이 변해가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서로의 내면에 있는 '결코 변하지 않는 부분'을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분명 우리는 함께 있는 것이리라.
http://www.ayumu.ch/index.html



긴 여행을 했던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 사람들에게는 여유나 자유가 느껴진다.

많은걸 포기해야 할 수 있기도 하고, 또-
그렇게 포기한 만큼 자신을 직시했을테고, 또-
놓아버린만큼 많이 얻었기 때문일지도.

여행 수필을 보다 보면 나도 떠나고 싶어진다.
마땅히 버릴만한 것도 없는데
나는 왜 결심하지 못할까.

만약 하나만 선택해서 들고 갈 수 있다고 한다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 힘들지 않을
좋은 사람 하나.

날씨도 우중충하니 정말 떠나고 싶은 날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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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그때의그때

1.
피아노를 가르쳤던 동생이
요새 구혜선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그거 볼 때마다 내가 생각난다고 그랬다.

과연 어떤 모습의 내가 생각날까 싶어 하나 찾아 봤는데,
아마 짧게 잘랐을 때 머리 모양 때문에 그런가 싶지.

그거 보니까 또 짧게 자르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참자......

고놈 참 잘생겼다!ㅋㅋㅋㅋㅋ

2.
점심엔 오랜만에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었다.
KFC가서 닭도 좀 먹고 싶기도 했고,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결국 중국 식당엘 갔음.

사실 뭐든 혼자 하는게 그렇게 어색한 편은 아닌데
누군가랑 함께 하고 싶을 땐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도 즐겁지 않다.

3.
정말 마음이 멀어지면 몸 핑계를 대고 싶은걸까.

오늘은 여러각도에서 이 말을 생각하고 있다.
나에게도 적용 될지도 모르겠고, 뭐-

괜히 섭섭해진다.

4.
아직 5개월도 넘게 더 있어야 할테지만
마음은 조금 가벼워져버려서 그런가,
짐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가끔 그러다 보면,
이건 내가 쓰기엔 좀 그렇지만
남 주기엔 정말 아깝다- 하는것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것 역시 내 욕심이구나 싶기도 하고.

몇개월이나 살았다고 그런 의미있는 것들이 생겨났나 싶기도 하고
 - 그런것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가져온 것들이 더 많지만.
아무튼 한국에서 떠날 땐 다 정리한답시고 떠났는데
아직도 정리할게 너무나 많아 가끔 당황한다.

5.
마더테레사가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라고 했단다.
그럼 무관심하지 않으면 사랑한다는 건가.
그럼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사랑하고 있는건가.

뭐 어떤 말을 가져다 붙여도 사랑이라는 말 앞에서는
다 애매하고 모호하고 이상한 수식어가 되는 것 같아.

그래서 느껴봐야 아는건데,
나에게 가슴이 설레는 일이, 관심이 가는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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